<제주투데이>육지부 퇴역경주마 올해 제주서 138두 도축...고태민 의원 "음식점 유통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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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91회 작성일 23-10-17 09:06본문
각종 호르몬 투여와 빈번한 항생제 처치 등으로 인해 식용 안전성 여부 논란이 이는 퇴역 경주마. 제주비건 등 동물권 단체들은 퇴역 경주마의 식용 문제에 대해 강력히 문제를 제기해왔다. 하지만 여전히 육지부 퇴역 경주마가 제주에서 도축돼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퇴역 경주마를 취급하는 미인증 말고기 음식점에 유통되었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고태민 의원(국민의힘, 애월읍갑)은 제421회 임시회 농수축경제위원회 농축산식품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고 의원은 “경주 퇴역마의 도축으로 인한 동물학대 논란, 휴약기간 미준수로 인한 안정성 문제가 있으며, 퇴역마인 더러브렛은 근육내 지방형성이 불량한 등의 마육에 부정적 인식이 있다”면서 “말은 도축장에서 바로 음식점이나 판매장에 제공되는 등 유통시스템이 부재하여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고 의원에 따르면 여전히 육지부 퇴역마가 도내에 반입되어 도축되고 있다. 2021년 348두, 2022년 242두에서 올해는 138두(8월말 기준)가 제주에서 도축돼, 반려동물 사료 등으로 활용되고 있고 있는 상황이다. 퇴역마 고기가 음식점으로도 유통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퇴역마인 더러브렛마를 취급하지 않는 말고기 전문 음식점은 16곳 뿐이다.
고 의원은 “도내 말고기 음식점 35개소 중 더러브렛마를 취급하지 않는 것으로 인증된 음식점이 16개소이며, 54.3%인 19개소는 미인증 음식점으로 더러브렛마가 유통될 우려가 있다”면서 “육지부의 퇴역마가 도내에 반입되어 말고기로 유통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제주투데이(http://www.ijeju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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